반응형 조선간장2 간장 시리즈 2편— 진간장의 배신? 원조가 밀려난 사연— 세계 소스 시리즈 8편 간장 시리즈 2편— 진간장의 배신? 원조가 밀려난 사연— 세계 소스 시리즈 8편 있잖아. 집에 간장이 몇 종류나 있어? 냉장고 문을 열면 아마 진간장 큰 병 하나, 어쩌면 양조간장 작은 병, 국 끓일 때 쓰는 국간장 한 병이 있을 거야. 이름도 쓰임도 만드는 법도 다 달라.지난 편에서 말한 전통 진장(眞醬)은 오래 숙성해서 진해진 간장이란 뜻이었어. 그런데 지금 마트 "진간장"이 정확히 그 진장이냐면, 꼭 그런 건 아니야. "진간장"은 여러 회사가 쓰는 상품명이지, 그 자체가 하나의 법정 식품유형은 아니거든. 양조간장일 수도, 혼합간장일 수도 있어. 이름은 전통에서 빌려왔는데 내용은 브랜드마다 다르다는 것 — 오늘은 이 어긋남을 따라가 볼게.원래 진장은 뭐였을까전통 간장은 숙성 정도에 따라 청장·중장·진.. 2026. 8. 16. 🍶 간장 시리즈 1편 — 간을 보다: 맛의 기준이 된 액체_세계의 소스 7편 🍶 간장 시리즈 1편 — 간을 보다: 맛의 기준이 된 액체_세계의 소스 7편 있잖아, 한국어에 재밌는 표현이 있어. "간을 봐야 해." 요리할 때 누구나 쓰는 말이야. 그런데 여기서 "간"이 뭔지 생각해본 적 있어? 사전에는 "음식의 짠맛이나 싱거운 정도"라고 나와. 그러니까 간을 본다는 건 맛의 기준선을 확인하는 행위야.간은 음식의 짠맛과 양념 정도를 뜻하는 한국어 고유어야. 정확히 어떤 한자에서 왔는지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, 오랫동안 이 단어가 발효 장류의 사용과 함께 굳어져왔다는 건 분명해. 간장은 어쩌면 "맛의 기준"이라는 뜻의 간과, 발효 장을 뜻하는 장(醬)이 만난 말일지도 몰라. 수백 년 동안 조선의 부엌에서 짠맛의 기준은 소금 그 자체가 아니라 발효된 콩이 만들어낸 액체였어. 매일 아.. 2026. 8. 14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