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 구황작물2 감자 — 안데스 산맥의 황금 덩이줄기가 조선 산골에 닿기까지 감자 — 안데스 산맥의 황금 덩이줄기가 조선 산골에 닿기까지있잖아, 오늘 뭐 먹었어? 아침에 계란 후라이 하나 올린 토스트? 점심엔 국밥에 깍두기? 저녁엔 된장찌개? 어디선가 감자가 한 조각은 들어갔을 거야. 된장찌개 속에 투박하게 썰어 넣은 그 감자, 편의점 주먹밥 옆에 놓인 감자칩, 분식집 떡볶이 냄비 귀퉁이에 슬쩍 들어간 감자 —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자를 먹고 있는데 정작 이 덩이줄기의 기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. 🥔 지금 이 계절, 강원도에서는 갓 캐낸 감자로 만든 옹심이가 모락모락 김을 내뿜고 있고, 유럽에서는 같은 재료로 뇨끼를 반죽하고 있고, 페루에서는 5,000년 전부터 내려온 방식으로 카우사를 빚고 있어. 같은 감자, 다른 세계. 오늘은 그 긴 여정을 따라가 보자.?.. 2026. 7. 20. 메밀 한 알의 대여행: 척박한 땅에서 세계의 식탁까지 메밀 한 알의 대여행: 척박한 땅에서 세계의 식탁까지있잖아, 어제 막국수 두 집 이야기 했잖아. 홍천에서 순메밀 100%로 뽑은 그 면발, 인제에서 들기름 한 방울이 만든 그 고소함. 근데 그 이야기를 하고 나서 계속 궁금했어. 메밀이라는 곡물,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? 이름에 '밀'이 들어가는데 밀이 아니라고? 제주에는 몽골이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있고, 일본엔 소바가 있고, 프랑스엔 갈레트가 있고. 이 쌉싸름하고 구수한 곡물 하나가 전 세계를 돌아다닌 이야기, 한번 따라가 볼게.🌱 '메'+'밀' — 이름부터 이미 이야기야메밀이라는 이름 자체에 역사가 담겨 있어. "메(산, 뫼)"+"밀"의 합성어야. 산에서 나는 밀이라는 뜻이지. 밀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 밀이랑은 완전히 다른 식물이야. 곡물로서.. 2026. 5. 18. 이전 1 다음 반응형